피넛버터초코청크쿠키를 배워보자! 


3월 13일. 화이트데이 맞이 갤러리강좌가 열렸습니다.
평소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진진 회원님의 재능나눔강좌로 진행되었어요.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 애인님들께 선물한다며 정성스레 만드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ㅎ
따끈따끈한 쿠키를 지금  전해주어야 한다며, 뒤풀이에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모여서 뭔갈 함께 배워보니 쏠쏠한 재미가 있네요.

다음번 갤러리강좌가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자, 이제 피넛버터초코청크쿠키 레시피를 알려드립니다.
 

- 재료(g) - 
버터50, 땅콩버터70, 황설탕25, 소금1, 물엿(꿀)8, 노른자 1개+흰자 1/2개,
박력분150, 베이킹파우더2, 우유38, 초코청크 100

* 박력분은 미리 고운체에 쳐 놓습니다. 
* 버터, 땅콩버터, 달걀, 우유는 차갑지 않게 실온상태로 준비해주세요. 
(실온의 버터와 차가운 우유가 만나면 반죽이 분리될 수가 있어요.)




- 레시피 - 
 

① 볼에 버터와 땅콩버터를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② 황설탕과 물엿(꿀) 소금을 넣고 적당히 믹싱해주세요. (설탕이 반만 녹도록) 
* 설탕은 단맛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수분,색, 식감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설탕이 많이 녹게되면 수분이 많아져서 구웠을 때 반죽이 단단해진다고 해요.


③ 달걀노른자와 흰자 반을 넣고 믹싱해주세요.
(넣다보면 흰자가 쓰윽 딸려들어가는 바람에 거의 다 들어가기도 하는데, 맛을 크게 좌우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ㅋ)
 

④ 체쳐둔 가루류를 넣고 주걱으로 11자를 그어가며 반쯤 섞어주세요.
반죽을 막 치대게 되면, 글루텐이 많이 형성되서 질긴 반죽이 되고, 쿠키가 딱딱해진다고. 


⑤ 반 정도 섞였을 때 차갑지 않은 우유를 넣고 완전히 섞어주세요. (치대듯이 섞지 않기)


⑥ 초코청크를 섞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동그랗게 빚어요. 모양은 원하는대로~ :)
(오늘 강좌에서는 일반초코칩을 사용했어요. 초코청크(씹히는 식감/강한 단맛)와 일반초코칩(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식감/덜 단맛)은 맛, 식감이 좀 다른데요.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⑦ 그릇에 유산지를 깔고 빚어놓은 반죽을 올려요. 
이때 반죽이 구워지면서 부피가 커지니 반죽 사이에 공간을 넉넉하게 두셔야 합니다.


⑧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면서 틈틈이 열어보아요. (3:00~3:30 소요)
1분 30초 먼저 돌린 후 열어서 상태 확인하고 1분 30초~2분 더 돌려주세요.

ㅋㅋ Goldstar! 그래도 아직 쓸만해요. 이번 강좌내내 열심히 일해준 녀석.


쿠키 표면을 손으로 댔을 때 반죽이 묻어나지 않고, 쿠키가 종이에서 잘 떨어지면 구워진거에요.
전자렌지를 너무 오래 돌리면 안 쪽이 바짝 타버리니 조심하세요.

x모양으로 만든 분도 있네요 ㅋ

노릇노릇~~


 

도넛모양, 별/달모양, 고양이 모양, 하트 모양에 x모양까지 
초등학교때 만들기 시간처럼 즐겁게 만들어 보았어요.

근데, 뭐니뭐니해도 쿠키답게!
동그랗게 만드는게 가장 예뻐보이긴 합니다. ㅎ

좀 더 보기 좋게 만들고 싶으신 분은,  반죽을 동그랗게 만든 후 위에 초코청크를 박아주어도 됩니다. 

초코쿠키 자체의 맛을 즐기로 싶으신 분들은 이 레시피처럼 반죽에 섞어서 만드는게 좋고요.^^ 

초코를 넣지 않고 구운 후 중탕으로 녹인 초코를 발라주거나 색색의 초코펜으로 글씨를 써서 꾸며주어도 예쁘답니다.

오른쪽 쿠키들이 오늘 최고의 쿠키로 뽑힌 수상작. 선물로 포장할 수 있도록 종이상자를 드렸답니다. :)


눈에서 하트가 뿅뿅~ ㅋㅋ
해피 화이트데이~~~

* 갤러리강좌는 계속됩니다.

[참조 :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artist2014/6014794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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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hpsyche
‎2012년 화이트데이를 맞아, people++ 진진 회원이 준비한 재능나눔강좌가 열립니다.

여러분은 전자렌지로 쿠키도 구울 수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바로 요 녀석을 만들어볼거에요!

 

요리의 달인으로 정평이 난(?) 진진 회원의 특별한 노하우를 가감없이 공개해드립니다.
함께하고 싶은신 분은 아래 비밀댓글로 이름과 연락처/신청인원을 남겨주시거나, 아래 이미지를 참조하세요~!


3월 13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신촌역 6번출구 서강대방면Gallery2.0을 찾아주세용~!!


- 진진이 전하는 초대의 글 -

미천한 재능을 조금 나누고자 하옵니다.ㅋㅋ
쿠키는 전날 굽지 않으면 맛이 없어지는 관계로
금쪽 같은 3월 13일 화요일 저녁에 시간을 내어주신다면
저의 특제 "피넛버터초콜릿칩쿠키"를 전수하겠사오니,
관심 있으신 분 많이많이 지원해주세요!
준비품은 단 돈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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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마포구 대흥동 | Gallery2.0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ohpsyche

이번에도 은재형이.. 덕분에.. 고맙습니다.ㅋㅋ


지난 '타인의 취향' 이후 왠지 계속 뭔가를 봐야될 거 같은..ㅋㅋ 
치맥에 좋은 영화 한편! 은근 잼나더라는..ㅎ 

그리하여 이번 영화는 '장미의 이름'!
 
89년 개봉작, 장-자끄 아노 감독과 숀 코너리, 크리스찬 슬레이터 주연,
1327년, 이탈리아 북부 베네딕트 수도원을 배경으로 하는..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라는 평도 있더라구요.ㅋ
잼날 거 같아요. 기대됩니다.ㅎ 

2/28(화) 저녁 7-8시쯤, 갤러리2.0에서 봐요.^^ 

누구나 환영합니다. 부끄러워 마시고 슝슝 붕붕 오세요.ㅋ
저녁 먹고 오셔도 되구 이것저것 먹을꺼리 사와서 나눠먹는 것도
괜찮은 듯. 당근 치맥도 좋구요.ㅎ

장미의 이름으로 초대합니다.^^
 
장미의 이름
Posted by 공감플러스
같이 가요! 같이 즐겨요! 같이 함께해요!

2012년 2월 22일(수)
홍대입구역 2번 출구 근처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CY씨어터에서 
'권해효와 몽당연필' 토크 콘서트가 열립니다.

몽당연필은,
지난해 3월 일본을 덮친 대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조선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해요.

얼마전에 10교시 공연을 우연찮게 보게되었는데요. 
연륜이 묻어나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의 사회가 돋보였던! 권해효씨의 표현을 빌리자면,
"조선학교를 '후원/지원한다'기 보다 조선학교와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하더라고요.

단순히 돕는 것이 아니라
조선학교의 무너진 교정을 다시 새우고, 학생들이 다시 공부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그래서 공연 실황도 인터넷을 통해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 친구들이 볼 수 있도록 생중계되고 있었답니다.

조선학교는 해방 직후 일본땅에 세워진 조선인들의 민족학교입니다.
해방 직후 조국으로 건너오지 못하고 일본에 남게 된 조선인 1세들이  조국의 말과 글을 지키고, 정체성을 지켜가기 위해 세웠는데,
540여 개이던 조선학교는 일본 우익세력의 탄압 속에 80여 개 학교만이 남았다고 합니다.
조선학교는 ‘우리학교’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우리’라는 특별하고 소중한 의미를 후대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고 해요.

조선학교는 다큐영화 '우리학교'를 통해 많이 알려지게 되었지요.
한국의 K리그 축구단에 입단한 안영학 선수, 북한 대표 정대세 선수가 바로 조선학교의 졸업생이기도 합니다. :)
아직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한 번 보시길 권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학교를 지키고 계승하려는 그들의 마음은 무엇인지를 편견없이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화입니다.

우리 학교
  • 감독 : 김명준
  • 곱다고 봐주는 사람들도 없는데 어이하여 너는 여기에 피었는가?
    분계선 코스모스 같은 아이들... 볼수록 사랑스럽다!
    더보기

몽당연필은 영화감독 김명준씨가 제안하여 2011년 3월 20일에 결성된 이후 꾸준히 활동을 해 오고 있고요.
권해효, 가수 안치환, 이지상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이 콘서트에서는 조선학교와 함께하려는 인디밴드, 가수, 배우 등 다양한 영역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하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함께한 선생님들(공연자 및 이야기 손님)은 말로, 꽃다지, 바드, 배우 정수영, 하찌와 애리,
시와, 옐로우 몬스터즈, 손병휘, 이상은, 더 문샤이너스, 브로콜리 너마저, 옥상달빛, 좋아서하는 밴드,
백자, 신영복교수, 더숲트리오, 갤럭시익스프레스, 요조........ 등등등
너무 많아서 일일이 나열할 수가 없네요. -.-a 


11교시 선생님들도 매우 기대됩니다. 우리도 학생으로 11교시 수업 같이 들어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서 피해를 입은 조선학교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몽당연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몽당연필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11교시 예매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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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hpsyche
people++ 친구 은재님의 제안으로,
gallery2.0에서 좋은 영화 한편 보기 번개!가 추진되었다죠. :)

2009년도에 개봉했던 프랑스 영화, <타인의 취향>입니다.
단순히 '로맨틱 코미디'라고 말하기엔 뭔가 좀 아쉬운, 사랑스러운 영화라던데 ?!

은재님께서 장만하신 따끈따끈한 dvd



이 영화를 추천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여러 번 본 사람들도 있고.

저마다의 취향을 가진 다양한 주인공들의 일상을 보여주지만, 그래서 더 공감할 수밖에 없는.
하 마치 영화 본 사람같네요.ㅋ

맥주 한 잔 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people++ 회원, 친구들 영화 한편 같이 봐요. :)

다음주 금요일(2월 10일) 7-8시쯤에 gallery2.0으로 오세요~*
*참, gallery2.0은 people++가 장만한 모임 공간의 이름입니다. :)

 
타인의 취향
  • 감독 : 아녜스 자우이
  • 카스텔라와 클라라, 그리고 앙젤리크
    문화적인 소양은 하나도 없는 일자무식이지만 마음만은 순수한 중소기업체의 사장 카스텔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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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hpsy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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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저래 세상 돌아가는 것들이 시끌시끌한 상황이지만..
잠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싶은 요즘입니다.

이철수 판화가가 30년 전 처음으로 전시회를 열었던 인사동 관훈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가보고 싶네요.

이철수 작가가 전하는 나뭇잎 편지도 매일 받아보고 있는데요.
('이철수의 집' 회원이 되시면 나뭇잎 편지를 받아볼 수 있어요.)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하는 듯 하면서도 따끔한 말 한마디, 정곡을 찌르는 한 구절로 가슴 한 구석을 꾹꾹 찔러주는 그의 이야기가 좋더라고요.

지난 번에 한번 같이 가보자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날짜를 보니 내일(7월 12일)까지 한다고 해요.

내일 시간되시는 분들은 함께 다녀와요. :)

:: 인사동 관훈갤러리 / 오전 10시 ~ 오후 8시

* 관련기사 : [경향신문] "이철수 30주년 기념전 - 새는 온몸으로 난다"  

 "난 그림 그리는 사람이지만 세상과 이야기해왔고, 이야기하려고 ‘온몸’이라는 방법론을 택했습니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지 않고 온몸으로 날지요. 우리 사회에 늘 좌우로 나누려는 나쁜 버릇이 만연해 있고, 어느 한 쪽을 선택해야 하는 강박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좌우에 상관없이 온몸으로 밀고 앞으로 나가는 게 중요하지요. 한 팔, 한 다리가 없어도 온몸입니다. 온몸은 완벽의 개념이 아니고 온전의 개념입니다. 사회와 개인에 이르기까지 온전한 가치를 지닌 생명으로서의 존재가 고귀한 겁니다."

 - 위 기사 중 작가 인터뷰 발췌-


Posted by people++

함께 즐겨요/책책책~ 2010/01/30 02:50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는만큼 대안도 만들고 세상도 바꾸자!'는 말처럼..
 09년 교육위원회의 핵심사업 중의 하나가 '주제별 모임'입니다.^^

 좀 더 일찍 시작했어야 하는데.. 어찌어찌 늦어졌지만 요즘 세가지 모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ㅋ

 청년회원들끼리 관심 있고 배우고 싶은 주제를 중심으로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책도 선정해 읽고 관련 영화도 보고.. 자유롭게 토론하고 얘기나누는 모임을 지향합니다.

 기간을 정해놓고.. 너무 '공부' 처럼 하기 보다는 다양한 주제로 몇명이 모여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이후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고 정리하면.. 또 다른 모임을 다른 사람들과 만들어 하기도 하고..
 1년 동안 꾸준히 다양한 '주제별 모임' 이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
 청년회 안에 늘 공부하고 토론하는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계획된 모임입니다.^^

 1월부터 본격적인 모임이 시작되었구요. '경제/여성/철학' 이렇게 3개의 모임이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회원들의 여론조사를 통해 주제가 선정되었구요.

 각 모임에 3~6명씩, 총11명의 회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제 1~2차례 모임을 진행했구요.

 경제 모임은 'Hi 마르크스 Bye 자본주의' / 여성 모임은 '페미니즘의 도전' /
 철학 모임은 '나의 동양고전 독법, 강의'를 첫 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모임은 일요일에 '브런치'와 함께 맛있는 모임을 하고 있구요.
 여성 모임은 책도 읽지만.. 더 많은 일상 속의 얘기들을 나누고 있습니다요.ㅋ

 저는 3개의 모임에 다 나가고 있는데.. 모임마다 특성이 있고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해..
 배움도 있지만.. 많은 회원들이 서로 일상도 나누고 소통하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청년회에 많은 활력이 되는 것 같아 참 기쁩니다.

 앞으로도 앞에 얘기한 것처럼.. 쭉 지속적으로 자발적인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
 주제별 모임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 분위기 이대로 쭉~!! 아자~!!^^
Posted by people++

함께 즐겨요/책책책~ 2009/11/23 14:21
책모임 부킹 정윤호입니다.

이번엔 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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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책모임에서는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를 함께 읽었습니다. 처음 읽기 시작할 때와 다르게 책 읽기를 마무리할 즈음에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책을 마무리했습니다. 계급의 문제를 세대의 문제로 치환하고, 20대들에게 주체적인 흐름을 만드라는 얘기는 어쩌면 무책임한 지식인의 모습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몇 주전 6년쯤 차이 나는 대학 후배 녀석이 맛있는 거 사주라고 쭈뼛쭈뼛 전화를 해왔습니다. 그 친구는 현재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편하게 지내던 사이는 아니었던지라 왠 일일까 했었는데, 막상 만나보니 IT 기업 취업과 관련해 이런저런 조언을 부탁했습니다.

두런 두런 얘기를 하다보니 이런 저런 넉두리들을 시작합니다. "정말 더러워서 취업 못해먹겠어요...." 라고 얘기하는데 그 버거움이 느껴져 안타까웠습니다.

친구들과 통화하는 얘기를 듣게되었는데 역시나 취업,면접 얘기입니다. "A는 XX 붙었다면서, OO도 꼭 봐야겠데?" 취업하지 못하면 "잉여인간"으로 취급되는 세상이 친구를 경쟁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경영학을 복수 전공하지 않아서 아쉽고, 마켓팅의 4P가 무언지 몰랐던 게 죄스럽답니다.

제가 아는 그는 똑똑하며 항상 반짝거렸습니다.

그렇게 힘들어 죽겠다는 20대들에게 세상은 더.더.더.만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아름답게 여기지 못하고, 그네들 말로 "유사 이래 최고의 스펙"에 더해 또 하나의 스펙 쌓기에 그 생기로운 20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가끔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술 한잔 마셔주는 것 밖에.

그래도 한마디만.

"괜찮아. 괜찮아. 너는 여전히 반짝거리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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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ople++

함께 즐겨요/책책책~ 2009/09/30 15:55
안녕하세요. 마포청년회 책읽기 모임 부킹 Book+ing의 정윤호입니다. 잊을만하면 무늬의 웹진 독촉이 들어오는군요. 무언가 독촉이 있는 건 일반적으로 귀찮은 일이지만 바쁜 일상에서도 청년회를 통해 얻는 기쁨과 동료들을 생각하며 기쁘게 자판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정말?)

지난 웹진에서는 첫번째 오픈모임인 <살기 위하여> 공동체 상영회에 대해 소개했었는데요. "책읽기 모임"인 만큼 책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첫번째 책 <끌리고 쏠리고 들끊다> (클레이 서키 지음) 을 패스하고 끝내고, 두번째 책인 <부동산계급사회> (손낙구 지음) 을 가방에 고이 간직하고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_-


부킹의 첫번째 책 :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알라딘의 책 소개를 먼저 옮겨봅니다.

곳곳에서 동시에 서로 연결되어, 끌리고 쏠리고 들끓는 ‘조직 없이 조직된 대중’의 탄생을 말한다. 현대 사회는 그럴듯한 약속(a plausible promise)과 적절한 도구(right tools), 수용 가능한 합의(an acceptable bargain)만 있다면, 위력적인 집단행동과 조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상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여론은 어디에서 어떻게 형성되어 분출되는지,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공격이 어디에서 비롯되어 어떤 양상으로 치닫는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의 요건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을 두루 살핀다. 그리고 조직의 딜레마(institutional dilemma)와 그룹의 복잡성(group complexity)을 풀어내며,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고, 조직적 능력을 발휘하는, 조직의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와 통찰을 선사한다.

뭔가 어렵군요. -_- 기술사회학적 관점에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변화의 양상과 방향들을 짚어내고 있습니다. (뭐 이것도 확 와닿지는 않는군요) 사실 기술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부제 "새로운 사회와 대중의 탄생"에 나타난대로 기술에 의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대중들이 어떤 방식으로 새롭게 조직되고 있는 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관점에서 보면 작년의 촛불집회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조직 없이 조직된 대중 ...

책모임 구성원들끼리도 이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옮겨봅니다.

희둥이가 기록했습니다. (짝짝짝)

영민 : 소통하고 의사결정하는 조정비용. 조직이 커질수록, 비대해질수록 나타나는 조정과 소통의 문제들에서 진보진영 뿐만아니라 많은 조직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전체모임에서 얘기했던.. 어떻게 하면 몇 사람에게 과부하가 걸리지 않으면서, 모두의 에너지를 골고루, 역량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는 문제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얘기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가진 그 역량을 모아,,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자발성이나 역량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듯.

윤호 : 우리에게 던져주는 화두이긴 한데, 우리 같은 조직이 아닌, 이 책에서 말하는 거는 촛불집회와 같은 새로운 조직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외부적으로 뭔가 던져서 만날 수 있는 방법, 참여할 수 있는 낮은 수준에서.. 아이스크림 먹기 등.. 그런 고민이 필요한 듯.기자조직의 필요성이 예전보다.. 몇 몇 활동가가 글 쓰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아고라에 누군가 글을 올리면.. 우리가 생각했던 조직과는 다른 다른 조직의 형태도 가능하겠구나.이런 고민을 연장해서 생각해 본다면.. 우리 청년회라는 조직은..

영민 : 어떤 틀 안에 사람을 묶으려는 방식에서 탈피해야. 후원회원이나 회원 등..을 조직하는 것에만 힘을 쏟을들 것이 아니라, 풀을 형성하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한 거 아닌가.우리가 가진 접촉면을 넓혀가는 견지에서 고민.. 이런 과정에서 저절로 회원이 늘어날 수도 있고.자신의 부담없이 자신이 가진 역량을 쉽게 접근하여 보탤 수 있는 방법이 필요. 집회 같은 경우 정해져 있고, 거기에 참여하는 방식외에는 역량을 쏟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음. 전체적인 이슈를 공유하고 같이 만들어가는 경험이 별로 없었다. 참여하지 않으면 끝. 새로운 대중의 탄생인데,. 우리는 옛날방식 고집하면 계속 고립되고 축소될 것이야.

윤호 : 예를 들어 집회를 못가는 사람들은.. 친구 열명에게 이 내용을 알리는 문자를 보내는 등/.. 작지만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하지 않은지. 설문을 하는 방법이 통계를 내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참여하는 사람들이 설문을 하면서 한번 쯤 더 생각해보게 되는 상황, 방식들을 늘려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미투데이, 트위터 등이 나오면서.. 커뮤니케이션의 속도는 엄청나게 ..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김대중 대통령 서거 소식이 전해지는 경로만 보아도. 인터넷 등 환경이 일반화되면서 혁명은 시작되는..

문희 :회원사업팀.. 작은거 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청년회에서도 미투데이, 트위터, 지메일 등을 다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끌어들이는 것도 중요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네... 이런 얘기들을 하다, 술마시러 가서까지 토론을 이어갔습니다만 ... 술마시면서 기록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패스.

책을 읽으며 했던 고민들은 계속 이어가며 어떻게 구체적인 행동을 할 수 있을 지 고민해보겠습니다.

저자 강연


부킹의 두번째 책 : 부동산 계급사회

역시 알라딘의 책 소개를 먼저 옮겨봅니다.

부동산이 지배하는 한국 사회에 대한 종합 분석서다. 부동산을 빼고는 그 어떤 것도 설명하기 어려운 우리 사회의 현실을, ‘부동산 계급사회’라는 개념을 불러들여 파헤친다. 한국의 부동산 문제는 단순히 주거 문제가 아니다. 교육과 학력, 건강과 수명, 불평등과 빈곤 및 노동쟁의 역시 부동산을 빼고 설명할 수 없다.

한국 경제의 미래, 정치 부패, 인사 부정, 재벌 비리 이 모든 것도 잘 들여다보면 부동산 문제다. 아파트에 사는지 연립주택에 사는지, 아파트에 산다 해도 어느 브랜드의 몇 평에 사는지, 주택 말고 땅이나 건물이 있는지 등, 부동산과 관련된 몇 가지 정보만 알아도 그 사람이 어떤 정치의식을 갖고 어떻게 투표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최근의 선거 결과를 설명하는 가장 강력한 변수는, 강남이냐 강북이냐, 재건축, 뉴타운 개발 할거냐 말거냐 등 단연 부동산이다. 언론의 논조도 잘 들여다보면 부동산 광고 수주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부동산에 울고 부동산에 웃는 나라, 직업과 노동 소득보다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자산 소득이 불평등의 잣대가 되는 사회, 대한민국은 부동산 계급사회다.

책모임 친구들은 함께 저자 강연회도 다녀왔습니다.

인증샷 (네네. 잘 찾아보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 열심히 가지고 다니고 읽고 중입니다. 또 즐거운 토론들이 함께하길 기대해봅니다. 다음 번 책읽기 모임에서 함께 이야기했으면 좋겠다는 청년회 회원들은 손!

관련 홈페이지
  • 저자 손낙구 블로그 http://blog.ohmynews.com/balbadak

리뷰

저자 강연

용산현장에서 한 강의와 인권연대에서 했던 강의가 있습니다. mp3에 담아놓고 출퇴근하면서 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행동하는라디오 언론재개발 - 부동산 계급사회 저자 손낙구 용산참사 현장 특별강연 (2009년 6월 30일)
부동산 계급사회 저자 손낙구 용산참사 현장 특별강연

들리지 않는 분은 mp3 파일을 다운받으세요. mp3 파일은 http://www.archive.org/download/YongsanActionRadioSonnakku/20090630-sonnakku.mp3에 있습니다. 파일을 내려받아 저장한 뒤 재생하면 됩니다.

인권연대 기획강좌 - 손낙구의 부동산 계급사회


그럼, 다음 웹진에서 또 뵈요~
Posted by people++